간단히 조직이 큰 그림을 볼 수 없는 형태 또는 마인드를 갖고 있지 못한 조직들이 종종 있다.
준비 안된 조직의 특징은 근시안적 발상을 갖고 있거나 게임 개발을 로또 복권 처럼 대박을 기대한다.
다른 특징 하나는 조직내 이슈나 사람에 대한 비난을 많이 하는 반면,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내놓지 못하거나 잘한다는 표현이나 긍정적인 표현은 없다.
또한 의견이나 이슈에 대한 토론이라는 형태는 없다.
아니 있으면 그것은 마치 노는 것이나 잡담으로 치부하며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만 하라고 하고 무언가의 결과물을 기대한다.
회의가 많아진다.
문제점은 있지만 결과가 없다.
아니 도리뱅뱅같은 개념의 회의만 될 뿐!
시간이 지나도 문제의 해결은 없이 폭탄 돌리기 하다가
어느새 누군가가 독박 쓰고 멘붕을 당하고 있을 것이다.
게임 개발은 창작물이다.
혼자의 생각이나 의견으로 나올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이런 경우는 천재 한명이 회사를 좌지우지하는 경우일 것이고
보편적인 회사나 조직의 경우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나오고
옳바른 방향의 토론이나 많은 대화를 통해 의견을 모으고 합의의 결론에 도달해
새로운 창작물에 대한 심도 있는 결과물이 나온다고 본다.
개발은 그냥 연장 몇개 들고 조립해 나오는 식으로 화자되어
누구나가 보편적인 생각이라는 식으로
개발자들이나 조직에 있는 사람들에게 세뇌시키는 발언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스타일의 조직은 과감한 결정이 뒤따라야 하지 않나 싶다.
어쩌다 준비안된 조직이 성공하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오래가지 못하거나, 성공할때 벌어둔 돈에 비례해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망해가는 절차를 밟았다.
1990년대~2000년 그 많던 게임 개발사들이 성공하고 망하고 하는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몇자 적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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